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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드라마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Elly0440 2023. 10.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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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포스터

 

#소개

제작: 레이철 람라스, 휴 데이빗슨, 래리 도프
공개일 : 2022.01.28
제작국가 : 미국
장르 : 블랙 코미디, 스릴러, 미스테
출현 : 크리스틴 벨, 톰 라일리, 마리 홀랜드 외

#줄거리

1. 전개

3년 전, 주인공 안나는 딸 엘리자베스를 잃었다. 그 비극적인 날, 안나는 가장 평범하고도 행복하게 남편과 딸을 배웅했다. 남편은 법정 정신의학자로 연쇄살인마 전문 FBI 프로파일러이다. 그날은, 딸이 남편의 직장을 견학하는 날이었고, 하필 남편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조사받던 살인마가 딸을 죽였다. 

 

그 이후,  안나는 남편과 이혼을 하고 술에 의존한 채 살아간다. 그 무렵부터 안나는 비 공포증이 생겨 비만 오기 시작하면 몸이 굳어 공포에 질리게 된다. 술에 의지해서일까? 안나는 딸의 환영을 보기도 하고 딸이 학교에 늦었다며 학교까지 찾아가면서, 정신 이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그러던 중, 안나의 집 맞은편에 새로운 이웃이 등장했다. 닐과 그의 딸 엠마. 닐 또한 부인과 사별한 아픔이 있는 사람이었다. 안나는 닐에 호기심이 가지만, 닐은 애인이 있었다. 안나는 조금 실망을 한 채 술을 마시며 닐의 집을 바라보았다. 2층에서 닐의 애인 리사가 목이 베여 피가 난 채 쓰러진 것. 곧바로 애나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리사는 승무원이었기에 비행스케줄을 갔으며 아무도 애 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환영일까? 하지만 너무나도 생생하다. 안나는 본인이 본 것을 증명하기 위해 리사를 조사한다. 그러다, 엠마의 이전 학교 선생님이 추락사한 것을 알아내면서 닐을 의심한다. 닐을 추궁해서 집도 뒤지고 미행도 해보지만 그는 결백했다. 

 

2. 위기

갑자기 안나의 집으로 렉스란 남자가 침입했다. 그는 애나에게 리사의 행방을 묻는다. 사실은, 리사는 본명도 아니고 호스트 바에서 일하던 여자였으며, 렉스와 사기를 공모하며 돈을 갈취해 왔던 것이다. 렉스와 애나는 리사를 얘기하다가 갑자기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다음 날 렉스는 리사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되고, 안나는 정신을 차려본다. 

 

렉스는 무혐의로 풀리게 되고, 안나가 용의자로 변경되면서 체포된다. 시체가 묻힌 장소에서 안나의 페인팅 붓이 발견되고, 그 붓에 안나의 지문이 잔뜩 묻어있는 것이었다. 안나는 리사를 살인한 기억이 없지만, 페인팅 붓으로 무언가를 찌른 행위만 잔상에 남아있다. 안나는 불안하다. 자신 있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엔 알코올의존성과 잔상으로 그러지 못한다. 친구 덕분에 구치소에서 나와 집에서 쉬어보려 한다.

 

3. 결말

그 순간, 다락방에서 소리가 들려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안나는 다락방에서 잡역부인 뷰엘이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공포에 질린 채 앞집 꼬마 소녀 엠마를 지키기 위해 그 집으로 달려 나간다. 비가 온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누군가를 잃을 순 없다. 문을 열자마자, 뷰엘이 죽은 것을 발견하고 뒤이어 닐까지 죽은 것을 보게 된다. 누구일까? 엠마는 어디 있을까? 엠마가 칼을 듣고 서있다. 이 작고 귀여운 소녀가 그동안 모두를 죽인 것이다. 그리고 안나를 죽이려 한다. 격정적인 다툼 끝에 엠마는 죽게 되고, 걱정돼서 찾아온 안나의 전남편이 목격한 덕분에 안나는 무혐의가 된다. 

 

안나는 자신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전남편과 다시 합치고 소중한 생명까지 얻었다. 안나는 홀로 여정을 떠나면서 비행기를 타게 되고, 옆자리에 중년 여성이 앉는다. 안나는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연 순간, 이 여성이 죽은 것을 보자 놀라지만, 확인해 보니 그런 여자는 애초에 없었다고 한다. 

 

#관람 관점(리뷰)

1. 미스터리가 잘 살려진 블랙 코미디

처음에 블랙코미디인 줄 모르고 봤다가 마지막 화에서 당황을 멈추지 못했다. 마지막 화를 보기 전까지 주인공 크리스틴 벨의 연기가 좋았고 미스터리 한 분위기와 전개가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시청하면서, 누가 범인일까? 저 인물은 뭘까? 의문을 품으면서 볼 수 있었다. 

 

2. 제목 속 그녀

제목에서 이 드라마의 핵심인물이 누구인지 알려준다.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에서 소녀는 바로 엠마인 것. 사실, 드라마 전반적으로 엠마의 등장이 많지도 않고 부수적인 인물로 서술된다. 그래서 귀엽고 어린 엠마가 잔인함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 웃기게도, 초반부터 제목에 누구인지 드러냈지만, 진실이 가려져 의도된 데로만 본다는 것을 알게 된다. 

 

3. 마지막 화

마지막화가 조금 아쉬웠다. 미스터리적인 부분을 잘 빌드업하다가 마지막 화에서 다 무너진 느낌이었다. 급격하게 안나의 상태가 회복되고,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인생의 성과도 얻고 전남편과 새 생명까지 얻었다. 블랙코미디어서 그런지, 조금 급하게 마무리하는 감이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안나는 BINGO를 외친다. 시즌 2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한다. 또 다른 미스터리를 찾아가는 내용일 것임을 알 수 있다. 어떤 악몽 같은 일이 펼쳐질지, 특히 그 중년 여성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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