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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드라마 추천 [지니 & 조지아/ Ginny & Georgia]

Elly0440 2023. 10. 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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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제작: 세라 램퍼트
공개일 : 2021.02.24
제작국가 : 미국
장르 : 로맨틱 코미디, 하이틴, 코미디, 드라마
주연: 브리앤 하위, 안토니아 젠트리, 디젤 라토라카
 

#줄거리

*스포주의*

1.전개

자유분방한 조지아 밀러와 그녀의 자녀인 지니와 오스틴이 부유한 동네 웰스베리로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좋은 동네에 좋은 집에서 사는 것에도 지니는 큰 감흥을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학교에서조차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기보다는 없는 듯이 지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지니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정착 없이 계속해서 이사를 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이사도 새아빠의 죽음으로 인해 급히 이사를 한 터라, 계속되는 이동에 지쳤고 이럴 수밖에 없는 생활에 지니는 엄마인 조지아에게 불만이 많이 쌓였다. 한편, 조지아는 새로운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잘 양육하고 본인도 새로운 시작을 할 기대감이 매우 크다. 직업이 있진 않지만 남편의 죽음으로 받게 될 유산을 기대하며 웰스베리에서 잘 적응해갈 것을 다짐한다.

혼자 은둔생활을 하던 지니에게 옆집에 사는 마커스가 다가온다. 마커스를 조심히 하라는 엄마의 말도 있기도 하고 마커스에겐 여자친구도 있던 터라 지니는 마커스를 경계하지만, 이내 곧 마커스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좋은 친구도 생겼다. 맥스라는 여자친구인데 매우 에너지가 넘치고 정도 많은 친구다. 다만, 맥스가 마커스와 쌍둥이 남매라는 게 지니의 마음에 걸릴 뿐이다. 조지아는 미모가 매우 뛰어나고 남자를 잘 상대한다는 강점이 있다. 조지아는 이사 온 후 우연히 알게 된 웰즈베리 시장인 폴에게도 접근하게 되고 그가 하는 일에 적극 나서 도움을 주게 되며 결국 두 사람의 사이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지니는 엄마의 연애가 좋게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또 엄마의 미모와 매혹에 넘어간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2.위기
지니는 마커스에 대한 감정이 있음에도 정의할 수 없는 무언가로 치부한다. 그 와중에 새로운 친구 헌터는 지니를 매우 귀여워하고 곧 이 둘은 사귀게 된다. 지니는 맥스가 좋은 남자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마커스에 대한 찝찝한 마음은 버릴 수가 없다. 결국 사고가 터졌다. 헌터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마커스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밤을 보내게 되었다. 조지아는 좋은 집에서 살고 폴과의 연애까지 성공하면서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였지만, 사실은 매우 초초하고 불안하다. 전남편의 유산이 아직 상속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지아는 당장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없어 아들 오스틴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기도 하고, 폴의 직원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공금까지 손을 데버린다.

조지아는 드디어 받게 된 유산으로 그동안 횡령한 공금을 메우고 폴이 눈치채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유산이 상속되었다는 사실에 전남편의 전부인은 조지아가 수상쩍다고 여기며 사설탐정까지 고용한다. 사실 조지아는 과거가 복잡한 사람이다. 조지아는 어렸을 때 새아버지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가출 후에는 자이언이란 남자를 만나 15살에 지니를 낳았다. 하지만 자이언과 헤어지면서 딸을 지키기 위해 돈 많은 남자들과 결혼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3.결론

마커스와 잤다는 사실을 맥스와 헌터까지 알게 되고 말았다. 이 일로 지니는 학교에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고 친했던 맥스와 그녀의 친구무리로부터 절교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사설탐정으로부터 엄마가 전남편을 죽였다는 범죄사실을 듣게 되자 혼란이 가중된다. 지니는 동생인 오스틴을 데리고 결국 집으로 나가 버린다. 조지아는 지니와 오스틴이 사라진 사실을 모른 채, 폴이 시장 재임에 성공하게 되어 기쁨을 만끽한다.

#관점 포인트

 
1. 조지아
조지아는 매우 털털하고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인물이다. 그녀를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오히려 더 밝게 보인다. 조지아는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갚은 상처가 있다. 하지만 그런 지옥 속에서도 자신의 딸을 어떻게든 지켜내고자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남자를 만나고 죽이기를 반복하며 재산을 갈취했다. 어쩌면 조지아는 지옥 속에서 살아남는 길은 자기 자신도 악마가 되는 것임을 깨달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지니&조지아’ 드라마를 보면서, 조지아가 원하는 이상적인 삶, 혹은 조지아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예측이 되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꿈꿔본 적이 없이 오로지 생존의 본능만 가진 채 삶을 살았기 때문에 말이다. '조지아'가 나만의 삶을 가질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2. 지니
지니는 한참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춘기 소녀라고 할 수 있다. 아빠라는 자리의 부재와 정착 없이 반복되는 이사로 인해 ‘소속감’을 느낀 적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라는 사람은 본인한테 관심이 없어 보이고, 남자들이나 꼬시고 있고, 심지어 범죄를 저지르고,,, 지니는 가정에서 주는 유대감이나 안정감을 받지 못했다. 불안이 심할 때 몸을 주체를 못 하고 자해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직접적으로 말을 하진 않지만, 마치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못 알아줘서 삐지는 것처럼 지니의 말과 행동을 보면 엄마한테 사랑 좀 달라고 하는 게 느껴지기도 한다. 학교애 서는 맥스와 그 무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안정감을 가졌었지만 이마저도 없어지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다. 자신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많이 고민할 시기이기에, 어떻게 '나'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된다. 

3. 풀지 못한 숙제
’ 지니&조지아‘에서는 조지아와 지니의 갈등을 완전하게 풀고 있진 않다. 조지아가 처한 상황, 지니가 겪는 혼란, 그리고 쌓여만 가는 이 둘의 갈등이 계속해서 나왔다. 시즌 1에는 등장인물들이 어떠한 사람들인가를 말해주고 있고 시즌 2에서 이들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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