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오억어어억년전 가고
그 맛이 그리워 다시 방문하게 된 고도식!
예전에 맛집인 줄 모르고
친구랑 그냥 웨이팅 없이 들어가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제 맛집 지도에 저장을 해버렸었죠! :)
이번주는 "알등심"으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에 있는 "고도식"을 가보았습니다.
고도식
토요일 2시쯤 방문을 했는데요
가면서도 웨이팅이 많으면 어떡하나 겁났었지만
한 5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어요 ㅎ
참고로, 여기는 웨이팅시 가게 옆에서 기다리고 계셔야 돼요
부를 때 없으면 순서 넘어간답니다. :(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는 서비스로 나오는데,
차아아아암 신기한 게 고깃집인데 순두부찌개가 기가 막힌 단말 이죠?
밥 말아먹으면 한 공기 금방 순삭일 텐데,,, 밥은 볶음밥만 팔아요ㅜ
아쉬운 마음에 냉면이라도 시켜봤어요
냉면은 기존에 고깃집에서 나오는 새콤 상콤함보다는
단맛과 신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입안에 남아있는 기름을 가셔주는 산뜻한 맛!
기본반찬
김치도 여러 종류가 나오는데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사장님한테 이전에 김치장사 하셨었냐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INFP라 머릿속에서 혼자 상상하고 물어보고 그래요)
#알등심 2인
알등심을 처음 볼 땐 특별해 보이는 건 없어요 그냥 뼈가 붙은 목살느낌~
하지만!!! 입안에 넣고 씹는 순간
오? 돼지고기인데 소고기처럼 육즙이 나네? 하고 놀란다고요!
등심에서 육즙이 이렇게 나오는 건 처음이었어요
알등심은 바짝 익히진 않아요~
보통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신선도가 높은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덜 익혀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안 익힌 게 의심스러워서 찾아본 1인이 바로 저,,,)
직원분이 직접 설명과 함께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 삼겹살을 같이 주는건
알등심 중량이 다 안 채워져서 삼겹살로 중량을 맞춰서 주시는 거래요
지이이인짜 슬펐던 건,,,
한 테이블당 알등심 한 번밖에 못 시키는 거예요
도대체 왜,, 왜,,,,,,ㅜㅜ

알등심 많이 먹고 싶으면 일행 없이 혼자 온 척하세요
천겹살
저는 아쉬워서 '천겹살'을 추가로 시켰어요
꼬들꼬들한 것 같으면서 기름층이랑 섞여 말캉말캉하기도 하고? 재밌는 식감이었어요 ㅎ
얇게 있는 껍질과 비계와 살코기의 경계가 섞인 조회로운 맛?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천겹살만 시켜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볶음밥
볶음밥도 맛있게 먹어서 정신 놓고 먹다 보니
다 먹고 나서 사진 찍었네요
이 사진을 안 올리고 싶었지만
남자 친구가 이런 사진이야말로 진정한 후기라고 할 수 있다며,,,
(어리둥절,,,? 이해불가,,,?)

돼지고기의 특별한 식감을 맛보고 싶다면
'고도식' 한 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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