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 여행 2박3일(23.07.27-29) 3편

Elly0440 2023. 10.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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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2일 차! 
좀 더 활동으로 관광명소를 다녀왔습니다. 
 
*2일 차 : 오사카성 - 점심 - 햅파이브 - 저녁 - 하루카스 300

 

1.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본인의 권력을 위해 건축한 것으로, 일본을 통일하기 위한 원정에 본거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히데요시가 죽고, 몇 차례 권력이 바뀌면서 성이 재건축되었고 오늘날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사카성
오사카성

역에서 내려서 한 3~5분 걸어가면 성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매우 큰 간격의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 침입 시 매우 유리한 입지였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의 입구에서부터 20~30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오사카성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이라서 그런지 큰 돌 위에 건축되어 있어 올라가는 것도 조금 걸렸습니다.
5층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탈 수도 있어요.
너무 더워서 걸어서는 도저히 못 가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성 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좋았어요!
밖을 바라보고 있자니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들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나머지 층에서는 성이 어떻게 건축되고 재건축되었는지와 역사적인 이야기가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더위가 정말 강렬한 여름에 가서 걷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었지만,

날씨가 선선하고 꽃도 피는 봄에 간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 점심식사 - 카메스시 총본점

스시
스시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어봐야겠죠?
햅파이브 근처에 맛집 검색해 보다가 '카메스시'가 유명하다고 해서 바로 갔어요!
가보니 역시나 손님들이 다 한국사람이었어요.
웨이팅은 싫었지만 줄이 별로 없어 보여 기다렸습니다. 한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카메스시는 한 골목에 마주 보는 형태로 2개의 가게가 있었는데 왜인지 한 군데만 오픈/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메뉴에는 사진과 함께 한국어도 쓰여있어 주문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나마비루와 연어, 새우, 전갱어, 도로 등 먹고 싶은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스시는 스시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아요. 일본 스시는 수산물의 생생함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생선과 새우의 생생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비린향이 나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또한 회의 크기가 매우 크고 두터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좋은 스시집을 가도 두터운 것보단 가느다랗고 긴 회의 모양이었는데
여기는 회의 식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두께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걸 먹기 위해 일본 여행을 또 오는 것은 적극 추천할만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다고는 못하지만, 가격에 맞게 알차고 퀄리티가 높아서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3. 햅파이브 Hep Five

햅파이브 관람차
햅파이브 관람차

대관람차가 있는 쇼핑 단지입니다.
쇼핑몰이 상당히 커서 이것저것 볼게 많았습니다.
일본에서 좋아하는 옷 스타일이라던가 화장품 등등 볼 수 있었어요.
건물 위에 관람차가 있는 건 정말 신기했습니다.
7~8층에서 입장했던 것 같은데,
빨간색 관람차가 멀리서 볼 땐 매우 이쁜 장난감 같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컸어요.
관람차를 타면 오사카 도심을 환하게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높이 올라가서 좀 무섭기도 했어요.
 

4. 저녁 - 야키니쿠 호르몬 분고 텐노지점

저녁은 야키니쿠 호르몬 분고 텐노지점으로 왔습니다.
웨이팅은 없었고 한국사람도 없었습니다.
다만, 메뉴에 사진이나 영어 설명이 없어서 주문이 어려웠어요.
파파고를 돌렸지만,,, 이상하게 번역되어서
감으로! 두 개 시키고 나마비루를 시켰습니다.

야키니쿠
야키니쿠

테이블마다 작은 화로대가 있고 한두 점씩 고기를 익혀 먹게 되어있습니다.
뭔지도 모르는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요. 알고 보니 우설과 양념된 갈빗살이었습니다.
제가 기대가 높았던 건지, 아니면 너무 푹 익혀서 그런지 생각보다 고기가 좀 질겼습니다. 육즙이나 풍미는 괜찮았습니다.
한국식 바비큐처럼 고기가 두껍기보다는 금방 잘 익혀져 먹을 수 있게 작은 사이즈 혹은 얇은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다른 분들은 샤부샤부용 고기 같은 걸 많이 먹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메뉴 추천해 달라고 해야겠어요.
직원분들은 엄청 친절하셨고 일반 식당과 달리 내부가 넓고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분위기가 있어 좋았습니다.
약간 식사 느낌보다는, 술안주 느낌!이었습니다.
 

5. 하루카스 300

하루카스 300
하루카스 300

처음에 하루카스 300을 갈지 말지 너무 고민했어요.
왜냐하면 햅파이브 대관람차로 시내를 이미 구경해서 또 전망대를 갈 필요가 있을지 했거든요.
그런데, 하루카스 300에 다녀와서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잠실 롯데타워만큼의 높이는 아니지만, 좀 더 건물이나 경관이 더 가깝게 보여 좋았습니다.
특히,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입장해서 밝을 때도 어두울 때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360도로 볼 수 있게 시야가 탁 트여있는 곳이어서 천천히 걸어가며 전망을 즐기고 사색할 수 있었습니다.
 
 
 
#2일 차 이동경로

이동경로

 다음 마지막 편에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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